취업ㅡ 일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 ㅜㅜ

일 하고 싶다. 

경제적 보탬은 물론 나 자신의 오늘을 위해서. 그러나 나이듦이 선택의 폭을 좁히고 이곳저곳 삐그덕대는 몸뚱아리가 도움을 안 준다.

 

에휴... 그동안 조금씩 하던 알바도 무릎이 아파서 포기했다. 세웠던 모든 계획도 수정해야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중이지만 그 또한 수월치 않다.

 

이른 시간 버스 정거장에 선 사람들을 내려다 본다. 저 숲엔 피곤한 시간일테지만, 혹은 하기 싫은 일터로 나가는 중인 이도 있을 테고 즐거운 출근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사람들을 싣고 떠나는 버스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는 그들의 출발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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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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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그래도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힘들지 않는 적당한 일을 잘 찾아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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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일을해도 진짜 몸안아픈일 하는게 참 좋은것같아여 
    일하며 돈까지 망가지면 슬프긴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