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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에요" 성인 ADHD, 뇌과학이 밝혀낸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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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집중이 안 되고 실수가 반복되어 매번 자책하셨나요? 성인 ADHD는 의지 부족이 아닌 뇌의 신경전달물질 문제입니다. 뇌과학적 원인부터 유전·환경 요인까지 전문 상담사가 쉽고 따뜻하게 설명합니다. 트로스터 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정혜운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낯설지 않으신가요? - 해야 할 일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중요한 약속을 또 잊어버렸다. - 직장 동료에게 "왜 이것도 못 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무너지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걸 본인만 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뇌의 에너지가 고갈된 신호입니다. 성격이 나빠서도, 의지가 약해서도 아닙니다. 마음의 근육이 잠시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성인 ADHD는 2000년대 후반까지도 소아청소년 질환으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구가 축적되면서, 성인에게도 고유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채 수십 년을 '성격 탓'으로 살아온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성인 ADHD란 무엇인가 — '아이들 병'이라는 오해를 넘어서 소아청소년의 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성인 ADHD는 증상이 내면화되거나 다른 형태로 변형되어 나타납니다. 가만히 못 앉아 있는 대신, '머릿속이 항상 시끄럽다'거나 '감정이 폭발한다'거나 '충동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가 후회한다'는 식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더 복잡한 것은, 성인 ADHD가 있을 경우 일상생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서 반복적인 어려움이 축적되어 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남용, 충동조절 문제 같은 공존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공존 질환의 치료 효과도 기대보다 낮고, 잦은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과학이 밝혀낸 원인 — 도파민과 뇌 발달의 이야기 성인 ADHD와 가장 관련 깊은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입니다. 특히 도파민은 뇌의 전전두엽에서 집중력, 충동 조절, 계획 수립, 예측 능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도파민의 기능이 저하되면 집중하고 싶어도 집중이 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걸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가 필요한 연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뇌 발달 측면에서도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대뇌피질이 가장 두꺼워지는 시기가 일반 아동에서는 평균 10.5세인 반면, ADHD 아동에서는 약 7.5세로 3년가량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집중, 판단, 계획 수립, 작업 기억을 담당하는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발달이 지연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는 뇌가 '덜 발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속도로 발달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유전과 환경 — 부모님 탓도, 내 탓도 아닙니다 ADHD는 단일한 원인이 아닌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가족 및 쌍둥이 연구들에 따르면, 유전적 영향이 약 74%, 환경적 요인 및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이 약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임신 중 알코올이나 흡연 노출, 저체중 출생, 저산소성 뇌손상, 외상성 뇌손상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전적 영향이 크더라도 환경의 변화와 적절한 치료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뇌는 고정된 기관이 아니며, 올바른 개입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성인이 되어서야 처음 ADHD 진단을 받았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소아청소년기에 증상이 있었더라도 기능저하가 두드러지지 않다가 성인기에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비로소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학계에서 논의 중인 영역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Q2. 남성에게만 많은 질환 아닌가요? 소아청소년기에는 남자 환자 비율이 약 3배 높지만, 성인 ADHD에서는 남녀 비율이 거의 1:1에 가까워집니다. 여성 환자에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ADHD가 있으면 다른 정신건강 문제도 함께 생기나요? 성인 ADHD 환자의 70% 이상에서 1가지 이상의 공존 질환(우울장애, 불안장애, 물질남용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ADHD를 먼저 파악하고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정혜운 심리상담사의 한 마디! 상담실에서 성인 ADHD를 처음 인식한 분들의 가장 많은 반응은 "그동안 내가 나쁜 사람인 줄 알았어요"입니다. 수십 년간 반복된 실수와 그로 인한 주변의 비난이 쌓여, 스스로를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에서 살펴봤듯이, 성인 ADHD는 뇌의 도파민 기능과 발달 속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이 노력을 안 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살아왔을 겁니다. 다만 그 노력이 올바른 방향과 도구를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왜 이런가'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용기입니다. ADHD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면? > 집중 안된다고 ADHD? 약 먹기 전 알아야 할 가짜 ADHD 진실 정혜운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다면? ⬇️ 💛트로스트에서 정혜운 상담사에게 상담 받으러 가기 ------------------------------ 정혜운 심리상담사 전문상담사 2급 청소년상담사 2급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現 트로스트 전문상담사 現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심리상담사 現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강사 前 토닥토닥 심리상담센터 심리상담사
트로스트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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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자꾸 손톱 물어뜯는 증상이 꼭 성인 ADHD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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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좀 산만한 구석이 있었지만 남들한테 잔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1년 전쯤 이직하고나서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가 심해진 듯 합니다. 어째서인지 이직한 직장 분위기에 적응도 쉽게 못하겠고 일처리도 이거 하다 저거 하다 하나를 끝맺음을 빨리 못하니까 직장 상사, 동료들에게 꼭 한소리를 듣습니다. 내가 왜 이러지? 예전 직장에서는 이 정도까진 아니고 일도 다소 느리긴 해도 잘 끝내고 동료들이랑도 나름 잘 어울렸는데 왜 이러는걸까, 이 직장이 나한테 안 맞는 건가 이상하다 싶었어요. 산만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특히 혼자 일을 할 때 더 심해집니다. 예전 직장은 팀플위주였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때는 남들 눈치도 보고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직후 혼자 일하는 업무를 맡으면 하나를 제 시간안에 거의 못 끝내고 계속 인터넷으로 다른 분야 검색도 하다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물건을 이미 구매했는데도 계속 검색해본다던가 자꾸 딴 짓을 하고 있는데 이러지말고 일해야지 생각하면서도 쉽게 일에 집중이 안 됩니다. 일을 끝내야하는 마감 기간이 다 되어오면 더 집중도 안되고 손톱만 물어뜯으면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저희 어릴때만 해도 ADHD란 단어가 낯설었고 산만한 애들한테나 ADHD라고 했지 성인도 ADHD일 수 있는지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어릴 때 조금 아파서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돌봐주셨는데 애가 아프다 보니 약간 안쓰러운 마음도 있고, 오냐오냐 제가 행동하는 거에 대해 크게 컨트롤하시지 않은 것 같아요. 집에 형제가 있는데 저에게만 유독 너그러운 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집에 계속 있으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뭘 해도 크게 혼난 적이 없다보니 이런 게 ADHD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게 된 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증상으로 가장 힘든 건 직장 상사에게 일 관련해서 잔소리 들을 때, 정말 이럴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예전 직장보다 월급은 좀 적지만 일이 수월하고 적다고 해서 이직했는데 괜히 이직했나 싶고 매일 아침 눈떠서 출근하는 길이 고역같습니다. 회사에 들어설때마다 오늘은 좀 잘해보자 다짐해도 그 순간 뿐이고 제 자리에 앉으면 또 업무 처리보다는 책상 정리나 비품 정리나 하고 있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직장 동료가 조심스럽게 성인 ADHD 아닐까 걱정된다고 했을 때 웃으면서 넘겼는데 이런 건 신경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건지 완치의 개념은 있긴 한건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산만한 성격이다"로 끝나는 게 아니고, 생업에 문제가 생기니 정말 힘드네요. 가족에게 털어놓으면 괜히 걱정만 커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혼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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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이랑 성인 ADHD 동시에 있을 수 있나요.. 두 의사 소견이 달라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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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양극성장애 약을 복용 중인 성인인데요, 집중력 문제로 다니던 병원에서 ADHD 검사를 직접 의뢰해서 받았어요. 결과가 안 좋게 나왔고, ADHD 경험이 많은 의사 선생님은 90% 이상 ADHD라고 확신하시더라고요. 근데 기존에 양극성 치료받던 병원 검사지에는 기분 증상에 의한 집중력 저하라고 나와있어서 보여드렸는데도 그 소견이 달라지진 않았어요. 양극성 전문 선생님은 예전부터 제가 ADHD 같다고 말씀드렸을 때 모른다는 뉘앙스였고요. 책 찾아보니 조울증이랑 ADHD가 구별이 어렵고, ADHD 약이 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도 나와있더라고요. 두 진단을 동시에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선생님을 찾고 싶은데, 대학병원 예약하니 3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취업도 돼서 곧 일을 나가야 하는데 걱정이 너무 돼요. 하루종일 눈물이 나네요.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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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3
ADHD? 쇼핑중독? 2달에 300만원 썼어요;; 이것도 증상인가요, 약을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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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중독이 ADHD 과잉행동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옷에 평균 10만원 넘게 매일 사고 있어요. 저축이 없어서 가능한 거긴 한데, 2달 동안 300은 쓴 것 같아요. 제 처지에 맞는 소비가 아닌 걸 알면서도 멈춰지질 않아요. 불안하고 큰일 났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르겠어요. 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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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1
조용한 ADHD인데 망상이나 마술적 사고도 심한 편이에요.. 조현형 성격장애랑 관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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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과잉, 결핍 여부로 보면 ADHD랑 조현병은 보통 반대 방향이라고 알고 있어요. 조현형 성격장애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서요. 저는 조용한 ADHD에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어서 학창시절부터 꽤 힘들었어요. 그런데 위키를 보니 조현형 성격장애 증상 중에 망상, 마술적 사고, 기이한 신념 같은 게 있더라고요. 저도 이런 부분이 좀 심한 편이에요. 제게 예지력이나 흑마술 같은 힘이 있다고 믿기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고 믿기도 해요. 수면장애 때문인지 환각이나 가위눌림도 종종 있어요. 일반 정신과에선 ADHD라고 하는데, 망상이나 공상이 심하다 보니 궁금해졌어요. 아스퍼거 아닐까 스스로 의심해본 적도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ADHD나 우울증 있으면 이런 증상들도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은 건지, 좀 일찍 치료받았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yu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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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