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 7살 자녀가 낯선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손톱을 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자주 보이며, 특히 유치원 행사나 동생과의 다툼 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아이가 현재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7살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이며, 불안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신체적인 행동(손톱 뜯기, 손가락 빨기, 멍하니 있기 등)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불안장애 초기 증상일지 걱정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단순히 아이가 일시적인 분리 불안, 상황적 불안, 또는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따뜻한 공감: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는구나" 와 같이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안아주세요. 안정감 제공: 평소와 같은 루틴을 유지하고, 예민해질 때 '이곳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자주 접촉하고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전문가 상담 고려: 이러한 행동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일상생활(유치원 생활, 수면, 식사 등)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아동 심리 전문가(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아동 심리 상담센터)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평가와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안심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