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으로 피로감을 느끼네요

조울증의 증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어떤 주에는 아침 일찍 눈이 떠지고 정신이 맑고 과하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그럴 땐 마치 세상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고, 퇴근 후에도 피곤한 줄 모르고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반대로 에너지가 가라앉는 순간, 무서운 피로감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분명 어제까지는 컨디션이 좋았는데도, 갑자기 아침에 침대를 벗어나는 것조차 버겁네요. 회사 모니터 앞에 앉아 있어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사소한 메일 하나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짜증이 좀 많이 나더라구요.. 가장 힘든 건 이유를 알 수 없는 감정의 소모입니다. 기분이 고조되었을 때 썼던 에너지를 이자가 붙어 갚아 나가는 기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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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익명1
    조울증은 그 자체로 감정소모가 심해서 힘든 것 같아요. 빨리 극복하시기를 바라요.
  • 익명2
    감정소모 심한거는 매번 너무 힘들죠
  • 익명3
    감정소모 지치고 우울하고 힘들어요ㅠ
  • 익명4
    힘들땐 아무생각없이 티브이 보면 나아지긴하더라고요
  • 익명5
    감정기복이 심하면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 익명6
    썼던 에너지에 이자가 붙었다니 표현이 너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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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지금 느끼시는 피로감은 '감정의 과부하' 상태입니다. 에너지가 넘칠 때 모든 힘을 다 써버리면, 반대 급부로 찾아오는 무기력의 골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일수록 의식적으로 활동량을 70~80% 수준으로 제한해 보세요.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 때 오히려 일찍 쉬는 것이 '이자 붙은 피로'를 막는 핵심입니다.
    ​감정은 널뛰어도 기상 시간, 식사 시간 등 물리적인 생활 패턴은 일정하게 유지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몸의 리듬이 고정되면 마음의 파동도 서서히 완만해집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든 날 "어제는 잘했는데 오늘은 왜 이럴까"라며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은 몸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휴식기일 뿐입니다.
    ​기분이 고조되었을 때와 가라앉았을 때의 차이를 기록하는 '감정 일기'를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