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가벼움

고통스러운 일이나 어색한 상황을 천성적으로 잘 못 견디는 것 같아요.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농담도 해 보고 과장된 반응을 보이기도 하다 보니 좀 사람이 가벼워 보이더라고요.

스스로 생각해 봐도 행동이 너무 경솔하고 ..

생각보다 말이 앞서 튀어나오니 ..

혼자 이불킥 할 때가 참 많아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텐데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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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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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
    어색함이 견디기 어려우신가봐요~ 같은 공간에 그런분 계시면 전 너무 고맙고 좋던걸요? 오히려 장점이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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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n
      작성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좋게 보일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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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en
    저도 그런 성향이 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바깥 활동 많이 줄이고 집에서 시간 많이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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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괜한 말을 했나 싶을 순간이 있죠. 
    너무 많은 말이 과하다 싶다가도, 순간의 분위기를 업 시키려다 
    손해는 내가 보는 기분...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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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캐시주는날
    아..저도 그런 부분에 대한 적지 않은 컴플렉스를 갖고 있네요. 전 그럴 때 마다 이불킥과 같은 류의 반응으로 괜히 흥얼흥얼 콧노래를 불러요....방금도 샤워하다가 괜히 흥얼거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