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이 짧아서 위축

저의 최대 콤플렉스는 최종학력이 고졸이라는 거예요 예전에 아이들 키울때 학부모들 모임에 가거나 동네 이웃엄마들 만나서 얘기할때도 나이를 물어보기보다는 서로 몇학번인지를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면 저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학력이 짧은데 함께 어울리는게 주제넘는거 같아서 항상 뒤로 빠졌네요 지금도 가끔 엄마들이 전공이 뭐였냐고 물어보면 가슴이 콱 막혀요~속상하고 답답하고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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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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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마덜
    전공이 뭔지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어요~
    저는 전공과 관련 1도 없는 직업 가졌었는걸요~
    인생 얼마나 현명하게 잘 살았는지가 중요하죠~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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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그런 모임에 왜 엄마의 학력이 필요하고 학번이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전혀 그런 생각 가지지 마시기를 바래요. 요즘 보셨잖아요. 
    학력 좋아도 엄마의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감 가지시고 위축되지 마시기를 바래요.
    죄지은 것도 없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기를 바래요.
    그동안 열심히 살았고 잘하고 있다고... 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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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다 
    본인만 당당하면 되져 
    그런 가 하나도 안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