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살쪘단 소릴 들어와서

제목말 그대로 어릴때부터 살쪘단 소릴 자주 들어와서 그런가 이상하게 사람들에게 제 자신을 소개할때 주눅부터 들고 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팍 하고 자신감부터 들지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봐도 어릴때부터 형성된 이미지때문에 날 살찐 사람으로 생각하고 게으르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부터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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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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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mine
    살 빼고 예쁜옷도 입고 꾸미고 나가봤어요?
    사람들 반응이 이전과 확 달라지지 않았나요??
    그걸 못느낄 수 없어요
    분명 다들 호의적으로 변했을텐데 마음이 닫혀서 부정하는게 아닐까요?
    너무 밀어내지 말고 받아들여보려고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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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작성자
      조언은 감사합니다만 절 너무 책망하는 말투가 아니실런지요 저는 다만 의기소침해져 있는 마음을 북돋는 말을 원햇을뿐 제가 마음을 닫아서 주변인의 호의에 대답하지 못한다고 쓴글이 아닌데 말이죠
      면접장이나 중요한 자기 PR해야만 하는 곳에서 자신감이 없다는 뜻이었는데 여기서 꾸며야한다는 말을 들을 줄이야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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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mine
    저는 정말로 걱정되서 드린 말씀이라...
    저도 이렇게 얘기 하셔서 당황했어요
    우선 진정하시구요
    마음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해요
    저도 학창시절까지 계속 뚱뚱해서 비만이었고 돼지라는 별명 달고 살았구요
    다이어트도 수십수백번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정말 갑자기 마음 먹고 다이어트 하고 그 후로 살 빼고 살아져서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저도 처음에 그런적이 있었기에 말씀드린거랍니다
    살빠졌더니 사람들 태도가 조금씩 변하는게 느껴졌는데 왜 저러지? 그냥 다 가식같고 내가 의기소침 해서 이러고 있으니까 불쌍해보여서 괜히 신경써주는척 하는건가 하는 피해의식이 생기더라구요.
    이 모든게 자신감이랑 연관이 되요....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면요...당당해 지려고 해도 그러기가 힘들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겉모습이 변하고 그랬는데 속은 여전히 예전 그모습으로 위축되었어요...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싶으실때는 오직 나 자신만 생각하고 내 장점만 기억해요
    우선 내 자신을 잘 살피구요...그래야지 PR할때 나에대해 더 잘 설명 할 수 있겠지요?
    마음 상하지 말아요 우울해하지도 말구요
    저는 담쑤님을 탓하려고 한 말이 아니었지만
    들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그건 제 잘못이 맞은거니까요
    이런 일로 기분 상하지말고 꼭 면접 잘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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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어릴 때부터 그런 소리를 
    자주 들어서 자존감이 낮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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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작성자
      맞아요 참 의도치않게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의외로 어렵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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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생각보다 남들은 다른사람한데 관심이 없어요..그냥 지나가는 참견일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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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쓰담쓰담
      작성자
      ㅎㅎ 감사합니다 제일 윗댓 분 말에 공감이 가야 하는데 제가 사람한테 벽을 쳐서 그렇다고 엉뚱한 소릴하시니 읭해서 한소리엿네요
      사람한테 벽을 치면 이런데서 소통을 할리도 없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