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기가 싫어요

제가 피부가 많이 좋지 않아요. 모공이랑 여드름 자국이 늘 컴플렉스라 집 바로 앞 편의점에 가더라도 늘 피부화장을 하고 나갈 정도로 제 맨 피부를 남들한테 그대로 보이는걸 꺼려왔었어요. 그러다 요 몇 년간 펜데믹으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었고 답답하긴 했지만 솔직히 마스크 끼는게 아주 싫지만은 않았더랬어요.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으로도 완벽히 커버 안되는 제 컴플렉스를 마스크가 가려주니까요. 근데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시기가 오니까 다시 피부컴플렉스 때문에 힘들어지네요. 마스크로 피부를 가리고 다니다가 벗게 되니 제 피부를 남들에게 드러내는게 마스크 쓰기 이전보다도 더 심하게 신경쓰이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꾸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돼요ㅠ 남들이 제 피부의 흉만 쳐다보는게 아니라는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자꾸 위축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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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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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
    저도ㅠ마스크 쓰는게 얼굴 가려져서 편한 면도 있었어요.
    피부 안 좋으면 자신감 상실 되는거 저도 그러지만 어쩌겠어요 자신감이 중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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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가리고 다니면 피부는 더 안좋아요
    관리를 조금 신경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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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
    저도 마스크 쓴 후 장점이그거였습니다
    벗을라니 싫어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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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마스크가 편하긴한데...
    계속 쓸수는 없으니 조금씩 적응하면서
    벗어야 할거 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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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마스크 덕분에 한동안 많은 사란들이 편했죠.
    특히 화장해야하는 여성분들요....
    이젠 개방해야하니 신경 많이 쓰고 내놓고 살아야겠네요.
  • 지도사랑
    넘 스트레스가 된다고하면 피부과에서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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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피부상태가 좋지 않으면 더 가려지게 되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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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얼굴에 기미랑 잡티가 많아서 
    마스크 벗는 게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