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수술하고 주사맞고 하는 아이들이 늘어가요. 제주변에도 키 크겠다고 일년을 일주일어 하루 빼고 6일씩 주사 맞는다고 해요. 돈도 들고 고통도 있고. 근데 생각보다 안크더라구요. 그냥 내가어떻게 안되는거면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봐요. 내마음의 키를 키우면 되죠.
어릴 때부터 키가 유난히 작았고 거기에다 키가 초등학생 때 일찍 멈추는 바람에 지금도 키가 많이 작아요. 힐을 신어도 키가 작은게 커버가 안돼요. 옷을 사도 웬만한 옷들은 다 저한테 커서 수선해야 되구요. 특히 롱코트 같은건 입기 힘들어요. 제가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평균정도 만이라도 키가 컸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평균 근처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