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게 엄마인것 같아요. 그리고 해내고도 부족하다고만 느끼는것도 엄마인것 같아요. 만족이 있는 엄마가 있을까요? 잘하고 계시는 거에요. 할수 있는 최선을 하고 계시잖아요.
저는 이제 초등학교 1,4학년이 되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는 말에도 공감하고, 둘이어서 그런지 특별한 장난감이 없어도 둘이 놀이를 만들어내며 잘 놀기도 하는데요.
왠지 뭔가 계속 새로운 걸 체험하게 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불안해요.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아무런 외출 일정을 잡지 않은 주말도 있는데, 그럴 땐 방치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
집에서 요리활동이나 미술놀이라도 하거나 보드게임이라도 같이 해줘야 그나마 마음이 좀 놓여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체력이..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