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콤플렉스있습니다.

나의 콤플렉스는 머리숱이 적다는 것이다. 항상 거울을 볼때마다 텅 비어보이는 머리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나이 정도 먹었으면 의연해져야지하면서도 거울 속 내모습에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들 내 나이때되면 머리가 다 벗겨진다하지만 내가 그럴 줄은 몰랐다. 젊었을 적에는 머리숱이 엄청 많아서 이런 걱정은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야속하다. 나름 풍족하게 보이기 위해서 매일 머리를 빗고 감고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이미 빠져버린 머리카락은 옛날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머리숱을 심는 것도 생각해보았지만 가격이 만만치않아 포기했다. 

언젠가는 내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날이 올까? 

좀더 의연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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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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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뫼비우스
    형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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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게살자
    사람들은 생각보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적어요
    머리숱이 적으면
    한두번 쳐다보긴 할지몰라도
    그러려니 해요
    용기를 가져보세요
  • 사랑이
    홈쇼핑에 보면 뿌리는것 본것같은데 그거 괜찮지 않을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