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외모나 몸매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구들

객관적으로 내 외모가 잘나거나 몸매가 좋지는 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요. 내가 가진 다른 장점들이 있고 그 부분에서 자신감이나 자존감도 있기 때문에요. 그러나 내 주변에 타인의 외모와 몸매에 대해 계속 평하는 친구들을 보면 불편해요. 나에 대해서 농담처럼 말하는 때에도 물론 받아치기는 하지만 외적인 모습에만 관심을 갖는 그 친구들과 계속 관계를 가져야 하나, 다른 생산적인 일이나 내면의 이야기를 할 줄 모르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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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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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굳이 함께 있을때 힘든 사람과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친구라는건 기본적으로 나랑 맞는 사람이어야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혹은 정 반대라도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와야지
    이렇게 불편하면 저라면 굳이...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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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듣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 직장에 그런 분이 계시네요. 칭찬이든 험담이든 하루종일 남의 외모 품평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참 피곤합니다. 저는 직장에 계신 분이라 끊어낼 수가 없는데 친구라면 좀 멀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나게 된다면 주제를 계속 돌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