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고민-탈모

어릴적부터 머리숱이 적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나이가 드니

더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져서

스트레스가 심해요.

가발,문신,이식

고민도 많이 해보지만

비용도  많이 들어서

쉽게 결정내리기도  힘들어요.

머리숱많은 분들이 

이렇게 저렇게 헤어스타일을

바꾸시는게 넘 부럽지만

전 머리 빈곳이 보이지만않아도

넘 행복할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드니 흰머리도 나는데

보기싫어도 뽑지를 못합니다.

염색도 힘들어요.

머리숱도 적지만 두피도 약해서

염색하면 머리가죽이 다 홀라당

뽑힐거같은 화끈거림이 넘 심해요.

머리숱이 적으면

나이도 더 들어보이더라구요.

또래보다 몇살은 더 들어 보기 때문에

어디가서 나이밝히는것도 꺼려집니디.

지금 젊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탈모예방에

정성을 기울여서 저처럼 나이들었을 때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모자는 최소한으로 쓰시되

넘 딱 달라붙지 않는 걸로 착용하시구요.

땀이 많이 났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피곤하더도 꼭 머리감고 주무시구요.

머리영양제도  미리미리 드시길요.

검은콩도 매끼니마다 드세요.

이제 나이도 50줄.

젊을 때는 이 나이가  되도

외모에 신경이 써질까  싶었지만

이 나이에도 인생은 있더라구요.

여전히 남들눈에 괜찮게 보이고 싶고

잘생겼다 입에 발린 소리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들수록

외모의 평준화가 이뤄진다잖아요.

어차피 원상복구가 안된다면

남들한테 외모로 인정받기보다는

나이 헛먹지 않았네~  성품이 좋네~

내면으로 더 인정받는 삶을 추구해보려 합니다.

결혼생활도 외모는 1년밖에 안간다 하잖아요.

외모가 답이면 연예인들은 이혼율이 0%겠죠?

머리숱이 적어보이기보단 

싹 밀어서 친절하고 성격좋은 

대머리파파에 도전해볼까도 싶네요ㅎㅎㅎ

모든 탈모인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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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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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ㅁ맞아요 ㅠㅠ 탈모가 정말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저 아시는분은 결국에는 모발을 심더라구요. 근데 엄청 만족해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