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비하로 놀리는 친구

저는 친구들을 외모로 놀리지 않아요.물론 마음속에는 저도 있죠. 뚱퉁하고 키도 작고 나보다 못 생긴게 까불고있네 ~라고 속으로는 욕하죠. 하지만 대놓고 그러기는 쉽지 안찮아요. 그런데 항상 외모로 놀리는 친구가 있어요. 저 보고 못 생겼다면서 놀려요. 또 입은 옷 가지고도 놀리고요. 자기는 블랙만 입는데 밝은 색깔 옷 입었다고 여자냐고 하면서요. 

그런데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모든 주위 사람들이 제가 훨씬 더 키크고 잘 생겼다고 하거든요. 유치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요.

그런데도 그 친구는 왜 계속 외모 지적으로 놀리는걸까요? 짜증..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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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 park
    혹시 그 친구 분과 친한가요?
    보통 친한 친구사이에는 허물이 없고
    편하니까 별생각 없이 투닥거리며 놀리기도 하고 괜한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만약에 캐시미어님이 친구의 그런 태도가 불편하고 기분 나쁘다면
    확실하게 표현해 주는 제스처가 필요해요
    나보다 외모도 성격도 별로이면서.. 라는 생각이 들면 더 기분이 상할 수도 있죠
    그렇게 자주 외모에 대해 누군가와 비교하려고 하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려 한다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자신이 정말 멋있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깎아내릴 필요가 없거든요
    남들이 어떻게 보든 누군가와 비교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으로 만족하죠
    만약 캐시미어님의 정말 친한 친구라면 
    외모에 대한 지적으로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사납지않고 담담.단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래요
    꼭 그 친구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만나게 될 관계성 안에서 
    기분나쁘지 않으면서도 할 말을 하는 
    노하우들을 
    캐시미어님만의 방법으로 터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