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콤플랙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힘들지만 외국어로 얘기하는 건 더더욱 힘든거 같아요 ㅠ

솔직히 읽고 쓰는건 어렵지 않은데 대화가 넘 힘들어요 

업무 상 외국업체랑 일할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통역을 안붙여주시더라구요;;

원래 성향도 I어서 한국말로 대화하는 것도 넘 힘든데 외국어로 하려니 더더욱 머릿속이 하얘지는;;

그나마 1:1이면 나은데 한국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음 그게 더 신경쓰이는거 같아요 

이젠 외국어를 써야할 상황이 올꺼 같다 싶음 어떻게는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만 하네요

고등학교 때도 영어 하기 싫어서 이과 갔는데 ㅠ

공대나와 일하면서도 영어를 써야하다니 ㅠ

진짜 평생 공부인가봐요 ㅠ

요즘 친구들은 문법이고 머고 말하는거 자체에 두려움이 없던데 그게 전 너무 부럽습니다 

외국어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이 넘 싫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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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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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저도 저도 그런 사람이에요. 저는 진짜 부러운게 없거든요. 살면서 딱 하나 부러운게 외국어 잘하는거요. 저도 이과생이어서 ㅎ 더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평생 공부하는데도 늘지 않아서 더 부럽고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수 없는 외국어네요. 그래도 우리 지지 말자고요. 뭐 그래봤자 외국어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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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저두요... 정말 영어 잘 하고 싶어요... 쏼라쏼라~~~ 말하고 싶은데....
    지금도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영어 공부를 안한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그래도 님은 읽고 쓰는건 잘 하시잖아요
    전.. 그것도 힘들더라구요...ㅜㅜ
    자신감을 갖고 대화 하세요...
    전 읽고 쓰는거 잘하시는 님도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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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언어는 기세예요..요즘은 대부분 영어를 잘하지만 모두가 다 잘할수는 없죠
    모국어가 아니잖아요..위축되면 알던 단어도 잊어요
    걍 하세요.. 저의 경험이예요..저는 기초도 없이 회사서 유학을 보내서 갔다왔어요..
    그냥 영어 잘못한다고 천천히 얘기해주더라구요..용기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