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굽은자세에서 오는 근육 뭉침. 진심 힘듭니다. 머리까지 아픈거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어렸을때 동생과 방을 같이 썼는데 그림과 책읽기를 좋아하던 저는 늦은시간까지 꼼지락 거려야 했어요. 그런데 예민한 동생이 늘 빨리 불을 끄기를 원했고 스탠드 하나 켜놓고 웅크리고 소리내지 않게 뭘 하느라 어깨 뭉침이 장난 아니거든요. 저는 살이 찐것도 아니고 지금은 혼자서 달그락 소리내어 뭘해도 되는데도 나도 모르게 웅크리고 굽은 자세가 되어 있어요. 겉으로 멀쩡해서 꾀병처럼 보일때도 있지만 아플때는 감당이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힘드시겠어요. 굽은자세 빨리 바로 잡아야 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