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피아노콤플렉스

유치원 때 부터 엄마가 피아노를 전공하라며 피아노 레슨을 받기시작했다. 물론 나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하지만 체르니 40번을 넘어가면서 점점 어려워져서 피아노 치기가 싫어지고 결국엔  엄마와 갈등을 빚으면서 피아노를 그만 두었다 중학교 가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하고...그런데 그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난 더이상 피아노를 치지않게 되었다

피아노 근처도 가기 싫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니 그때 조금만 더 배우고 잘 견디었다면  지금은 뭘 하고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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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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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아. 그럴수 있겠네요
    내가 그때 그 시절...을 잘 견뎠으면.. 분명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요...
    하지만.. 지금도 멋지고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시지 않나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시간과 삶에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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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벚꽃속에서
      작성자
      네 저에겐 아쉬운 기억 이자 추억이죠
      물론 나름 열심히 살고 있고 그시절 나한테 자신감과 당당함을 키워준 엄마와의 
      추억 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그래서 나의 아이들 한테는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건 
      강요하지  않겠다 생각 했는데 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는게  인생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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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항상 40과 30에서 주로 중도 포기를 많이 해요..거기서부터는 부단한 시간를 들여서 연습을 해야 하거든요..
    요즘은 취미로 배우는것도 좋더라구요..코드로 치면 굳이 손가락 연습처럼 할 필요가 없어요
    음악을 좋아하는건 마음에도 좋은 영향을 주죠..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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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벚꽃속에서
      작성자
      네 저도 음악을 좋아 한답니다
      지금은 듣고 감상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어요  전엔 클래식 음악도 싫어 했는데 
      이젠 찾아서 많이 듣기도 하고
      마음의 위안도 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