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 게 문제가 아니다

나는 딸아이가 하나 있다. 요즘 초등학생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엄마 외모에 대해 품평(?)하는ㅈ게 트렌드라고 한다. 나는 마른 것도 아니고 뚱뚱한 것도 아닌 딱 중간사이즈의 아지메이긴 한데 늙은 엄마라는 게 우리 아이에게 미안하다. 혹시나 나이 많은 엄마라 놀림을 당하는 게 아닐까싶어 자연스레 늙기로 한 마음은 접고 얼굴에 필러를 좀 맞을까 고민 중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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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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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늙은엄마라는 말 하지마세요ㅠㅠ 나이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ㅠ 아이들은 그런걸로 엄마를 꼭 평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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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버비
    글을읽고 어릴때부터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지는것 같아 많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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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임자커피
    안그러는 아이도 많아요 아직 저희 동네는 그런 소리 못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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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늙은 엄마가 뭐가 중요해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거예요 
  • lovelyyasi
    아이 초등가면 더 외모관리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아..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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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walker
    아이 기 살려준면 좋죠 필러 맞으면 다르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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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girl
    맞아요ㅠ 저도 제 아이들 친구가 인사하면서 저 스캔하는거 같은 느낌들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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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콩까미
    아이고,,,저도 늙은 엄마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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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모모
    참 어이가 없는 꼬마들이네요.
    어떻게 가르쳐야 되나요 ㅋ
  • 시리
    헐...품평..ㅠㅠ.넘 맘이 아프네요..애들 빠르네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꾸며야하니 운동 해보아요.ㅎ
  • 폭스맘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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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다
    앗 ㅠㅠ 늙은 엄마 여기도 있는데 급 슬퍼지네요 ㅠ  우리 막내 학교 갈 때 쯤엔 더 늙을 텐데 걱정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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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분홍👸🏻
    아이들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 군요 밖에 나갈 때 신경쓰고 나가야 겠네요 애들 하원도 부담스러워 지네요
  • 햇살 좋은 날
    딸을 위해서라니 역시 엄마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