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진짜 그래요... 남한테는 괜찮다고 하면서, 정작 저는 저한테 엄청 엄격해요. 하나만 틀려도 "또 왜 이래" 하면서 하루종일 생각고 했는데 요즘은 일부러 "그때 상황에선 그게 최선이었어"라고 말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진 않지만, 조금씩 노력해보려구요
요즘 제 자신을 돌아보면,
남이 실수했을 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데
제가 실수했을 땐 계속 생각나고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왜 나는 이렇게까지 신경 쓰지?"라는 생각도 들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저를 계속 몰아세우는 것 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고요.
혹시 이게 완벽주의 성향인 걸까요?
조금만 부족해도 금방 자기 비난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잘하고 있다 해도
저 스스로는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실수 하나에도
몇 시간, 며칠씩 생각이 머무는 때도 있어요.
자책을 멈추는 법이나 조금이라도
나에게 관대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렇게 기준이 높은 사람으로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요?
너무 오래되다 보니
이게 저라는 사람 자체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해요.
완벽주의 때문에 지치셨던 분들,
혹시 자기 비난을 줄이거나,
마음을 편하게 했던 계기나 방법이 있다면
부담 없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