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 감정 표현의 온도차 때문에 이별해요

사람 사이의 온도 차이를 이전보다 더 분명히 느끼게 된다.

나는 오랫동안 ESFJ답게 사람을 살뜰히 돌보고, 감정의 결을 맞추며 살아왔다.

그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 장점이 때로는 벽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려줬다.

내가 먼저 깨달은 건 “함께하기의 속도”가 달랐다는 점이다.

ESFJ인 나는 사소한 일상까지 나누며 가까운 관계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러나 상대는 깊이 있는 교류보다 편안한 거리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나는 더 다가가고 싶었고, 그는 그만큼 다가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관계를 지켜내려고 많은 것을 해버리는 사람이었다.

필요한 게 있나 살피고, 일정도 챙기고, 혹시 힘든 일은 없는지 먼저 묻곤 했다.

하지만 상대는 그 배려를 감사하게 받기보다는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ESFJ라는 성향이 누구에게는 따뜻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과한 온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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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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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배려가 당연함이 되면 관계는 틀어지더라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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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hee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어요.
    잘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