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완전 공감합니다. 뭐 가끔 동네 친구가 커피 한잔 하게 나올래? 하면 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대체로 급조된 약속은 좋아하지 않아요. 예전에 집도 멀리 사는 왕P인 친구가 매번 "나 너네 동네 가는데 얼굴보자"라고 하는데 못 나간다고 하면 너무 서운해하고 필요 이상으로 뭐라고 해서 손절했어요ㅎㅎ 그때는 쟤 너무 예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MBTI를 알게 되고 나니 이런 차이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ESFJ인 저는 안정적이고 예상이 되는, 미리 계획이 잡힌 약속을 하는 편이예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약속이 잡히거나 계획이 잡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편이예요.
그래서 저는 충동적이나 즉흥적으로 잘 약속을 잡지 않아요.
스케쥴, 계획을 미리 생각하고 알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요.
성향에 따라 행동과 생각이 다른 것 보면 정말 신기할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