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향
명확한 기준이 있어 손절을 결정하기까지는 깔끄하겠어요
mbti 유형별로 관계를 정리하는 방식은 정말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중에서도 estj인 제 입장에서 바라본 손절은 꽤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저는 감정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황과 행동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편이라, 관계에서 반복되는 무례나 신뢰가 깨지는 순간을 그냥 넘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손절은 충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충분히 고민한 끝에 내리는 결정에 가깝습니다.
주변을 보면 어떤 유형은 정 때문에 관계를 끌고 가지만, estj인 저는 효율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라면 과감히 손절하는 편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쉽게 손절하지는 않습니다. 대화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도 여러 번 살펴봅니다. 하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상대가 변할 의지가 없다고 느껴질 때는 더 이상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합니다.
estj에게 관계는 서로의 신뢰와 약속 위에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반이 무너졌다면,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의 손절은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제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선택입니다. 결과적으로 estj인 저는 필요 없는 감정 소모를 줄이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손절을 하나의 정리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