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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창피해서 못살겠네요.... 아빠라는 사람은 편안한 사람이 아니예요 한마디를 하면 열마디를 하는 사람이고 말투 자체가 안이뻐요 

좀 전에 커피를 타줬는데 종이컵이 뜨거우니까 한겹을 덧대서 줬는데 아까운줄 모른다면서 화를 내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큰일도 아닌데 큰 소리내지말라고 했거든요  

또 삼겹살 먹을준비하면서 밥을 불려놓고 쌈장이랑 새우젓을 갔다놨는데 또 그걸 갖고 시비를 걸더라구요. 아니 제가 뭔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왜 밥이 안됬는데 그걸 갔다놨냐면서 화를 내는데 그냥 쳐다보니까 왜 쳐다보냐면서 뭐라 해서 그냥 암말 안하고 자리를  피했네요... 

머리에 문제가 생긴건가 왜 저러는걸까요??

분노조절장애인것같기도 하고... 창피해요 정말 

동네에서 아빠소문이 안좋게 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번에 아빠가 칼인가 가위를 못찾아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가 약간 신경질적으로 말을 했는데 그걸 듣고 가위들고 위협하더라구요 말을 왜그렇게 하냐고..

또 엄마가 말을 하다가 말실수를 한적이 있는데 가그게 돈에관한거였는데 밥상 부시고 의자에 쌀독... 냉장고 까지 엎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차랑 구급차 오고... 그걸 누가 봤는지 옆집아줌마한테 말을 했나봐요 딸을 패서 구급차가 오거 그랬다고 옆집아줌마는 저희엄마한테 말하고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동네에 그런이야기들이 떠돈다고 말조심하고 그래야 한다니까 저희가 잘못했대요 죽어도 자기가 잘못한건 모르고 

그리고 자기는 더러우면서 집이 더러운꼴을 못봐요 하나도 안치우면서.... 사사건건 참견하는데 어쩔땐 진짜 입을....

진짜 머리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걸까요?아니면 원래 저런 사람인건지

부모님 없이 할머니밑에서 자라서 그런가 때작도 없고 옷같은것도 엄마가 사주길 바래요...

자식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는지 창피한것도 모르는것같네요 화풀이를 저희한테 하는것같아요

배에서 통화를 할땐 밥 잘챙겨먹고 그러면서 집에만 오면 참... 이중인격도 있는것같네요...

이래서 결혼할때 어느정도 보고 결혼하나봐요 너무 무식한 사람이랑 결혼은 하면 안된다는걸... 

엄마도 참 자기가 선택해놓고 신세한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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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아버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인해 겪으시는 정신적인 고통과 창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물건을 부수며 가족을 위협하는 행동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심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시며 집에서만 폭발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동네 소문까지 안 좋게 난 상황에서 짊어져야 할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울까요.
    ​아버님의 행동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폭력성과 분노 조절의 어려움이 분명해 보입니다. 부모님 없이 자란 배경이나 결핍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님의 행동으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힘든 것은 당신과 어머님이시니, 두 분의 안전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어머니께서도 힘든 상황을 버티고 계신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서로 의지하며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