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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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기대치가 높고, 그만큼 상처도 깊게 남는 법입니다. 님께서 예민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서로의 경계가 희미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갈등이에요. 사실 가족은 세상을 보는 렌즈가 서로 다르기에 100% 이해받기는 어렵습니다. 무조건 참거나 대화로 풀려 하기보다, 지금은 심리적 거리 두기가 필요해 보여요. 이는 연을 끊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이 전이되지 않도록 적절한 방어벽을 세우는 일입니다. 기대치 낮추기: "나를 이해해 주겠지"라는 기대를 "저 사람은 저런 가치관을 가졌구나"로 바꾸어 보세요. 나의 공간 확보: 감정이 격해질 때는 물리적으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감정 소모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짧고 명확한 의사표시: 긴 대화보다는 "그 말은 조금 서운해" 정도로 짧게 핵심만 전달하세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지만, 내가 먼저 감정의 독립을 시작하면 관계의 주도권은 님에게 넘어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