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이즈굿
사위분하고 따님께 솔직하게 말씀을 하시면 대책을 세울 것 같아요. 요즘은 신박한 물건들도 많고해서 젊은이들이 알아보고 도저히 대책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으네요.
몇년 전에 제 딸이 결혼해서 사위 한명을 얻었습니다. 제 사위는 저에게 꽤나 살가운 사위입니다. 가족끼리 만나면 저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지요. 그런데 요즘들어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는 현재 몸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나이도 있고그래서 그런지 차를 타면 멀미가 심해요. 오죽 심해서 한두정거장이면 버스를 타기보다는 걸어서 집에 옵니다. 그래서 멀리 여행은 정말 엄청난 마음을 먹어야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만나기만하면 여행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처제랑 가족끼리 다같이 여행을 가자고요. 하지만 저는 차를 오래 탈 수가없는데 한두번은 그냥 그러자하고 웃고 넘겼는데 만날때마다 이야기를 꺼내니, 점점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꼭 가야할 것같은데 멀미만 생각하면 차를 타지도 않았는데 속이 더부룩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