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혼자하지 못하는 아가를 키워내신 분들이 아가가 되어갑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요. 울 부모님이 저에게 해주신것처럼 손과발이 되어주려면 제가 건강해야 할것 같아서요. 그리고 더 노력하는건 엄마아빠 하시는 말에 틀렸다 모른다 아니다. 이런말 안하려구요. 콩심은데 팥이 난다고 해도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냐고 말하기보다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서 그럴수도 있다라고 말해요.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3형제중 어쩌다보니 저만 남게 되었어요.
형제들이 많다가 저만 남게되다보니
부모님의 모든 문제들을 제가 해결해야하네요.
연세도 80대 중반이라 제손과 보살핌이
그 어느때 보다 많아지고요.
지금이 시작일텐데..
앞으로 이런일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지
고민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