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행사때마다 고민되요

곧 5월이 다가와서 그런데요

5월은 가족의 달이자

친정아버지와 시아버님의 생신이 있는 달이에요.

두 분이 연세도 같으시고 생신도 일주일 차이라서

환갑이나 칠순때도 행사 날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친정에서는 제가 막내고

시댁을 가면 맏며느리라서 

아무래도 행사일을 시댁쪽에 맞추게 되더라구요.

 

근데 몇년전부터 친정아버지가

당신 생신에 오지 말라고 연락을 주시네요ㅠㅠ

서운하셔서 그런건지

배려를 하시려고 그러는건지 

일주일 전부터 오지 말라고 하시고 

제가 안간다는 확답을 할때까지 

몇번이고 전화를 주세요.

곧 몇주안에 또 이런 전화를 받을까봐 걱정이에요.

 

아빠한테 서운해서 그러냐고 여쭤봐도

그게 아니고 나중에 봐도 되는데 

왜 복잡하게 왔다갔다 하려고 하냐

이러시는데 너무 속상해요ㅠㅠ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최선영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맏며느리이셔서 힘드신거 이해 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애플
    귀한 따님이 힘들까봐 그러시는거같은데 그래도 안오면 내색은 안해도 서운하실꺼에요
    시댁  친정  같이 비슷하게 잘 챙기셔서 
    잘하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