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무 바래왔던 가족

초중고 때까지 공부도 상위권에. 

부모님 속 크게 썩이지 않는 장녀였습니다.

동생이 대학 포기로 인해서 그 때부터 제게 더 의지하고 기대고 위로 받으려하더군요.

희생을 강요하고, 너 아님 안된다 가스라이팅을 당해온거죠.

주위 친구들, 오죽하면 제 친동생까지도 가족이랑 연을 끊으라고 했을까요.

지금은 그냥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 때 형성되었던 혹은 되지 못했던 애착관계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아직까지도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Daisy
    가끔은 자신만을 생각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많이 비슷한 케이스인데 가족이라할지라도 가끔은 제 스스로 이기적일 필요가 있더라고요ㅡ 안그러면 양쪽 다 안좋게 되어버릴 수가 있어요ㅠㅠ
  • 지도사랑
    자식에게 너무 부담스럽게 기대를 하는것 또한 넘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