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친밀감 있게 하고 싶은데 안되요.

어렸을때부터  아빤 권위적이고 무서운 존재였습니다.크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다른집 딸처럼 친밀감 있는 사이는 아닙니다.저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아빠가 얼마나 고생하시며 저를 키워주신건지 알겠더라구요.그래서 표현도 많이 하고 싶은데 참 너무 어렵습니다.더늙으시기전에 감사하다고 너무 고생많으셨고 저를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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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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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꼭 말로 해야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음식 한번 더 챙겨 드리고 한번 더 얼굴 보이며 별것 아닌 소소한 일상 물어 주는 걸로도 분명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같은 아빠였어서 늘 아빠하고 손잡고 다녀요. 말로 하기 어려우시면 걸으실때 손한번 잡고 걸어 보시는건 어때요? 너무 어려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