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전화가 거의 무제한인 요즘 오히려 전화를 하는 것이 줄었어요.
인간관계가 좁은 나는 전화 올일이 거의 없다
그나마 전화 오는 몇명은 지정 벨소리라 전화가 오면 안심하는데 다른 벨소리가 울리면 일단 심장이 뛴다 ㅡㅡ
모르는 번호로 오면 안 받는다
끊지도 않고 끊어질때까지 안 받는다
같은 번호로 또 오면 누군지 조회해본다
혹시나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어디선가 온 전화인가 하고 쫄아있는다
대부분 스팸이다
어쩌다가 지인이랑 통화할때는
워낙 오랜만이라 통화가 길다
받기는 싫지만 먼저 끊지는 않는다
집에 혼자 조용히 있는게 좋지만
가끔은 누군가랑 말을 하고싶기도 하다
외롭니 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