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돌아와서 손 씻기 강박 + 깨끗이 씻었는데도 자꾸 찝찝해서 다시 씻게 돼요.

요즘 손 씻는 습관 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이게 강박 증상의 시작인지 궁금해 글을 올려봅니다.

 

원래 깔끔한 성격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외출했다 돌아오면 손에 먼지나 세균이 남아있는 것 같아 평소보다 훨씬 오래 씻게 됩니다. 비누칠을 해서 충분히 씻었다고 생각하고 화장실을 나오다가도, '손톱 사이나 손등 쪽은 덜 씻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 다시 돌아가서 한 번 더 씻어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가끔은 핸드폰을 만지다가도 갑자기 손이 더러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하던 일을 멈추고 손을 씻으러 가기도 해요.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저 스스로는 자꾸 반복되는 이 강박적인 생각 때문에 에너지를 뺏기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혹시 저처럼 손 씻는 횟수가 조금씩 늘어나거나, 씻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아 반복해서 확인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대수롭지 않게 넘겨도 되는 정도인지, 아니면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738채택률 12%
    저희 엄마가 요즘 그래요
    코로나 이후 더욱이요
  • 익명1
    건강염려에 이어지는 걸까요
    넘 힘드시지 않길 바래이
  • 익명2
    청결한건 좋은 습관이죠
    조금 마음이 편해지길 바래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손을 씻고 나서도 남아있는 찝찝함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으셨죠? 🧼 깨끗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일상을 피로하게 만들고 있어 얼마나 지치실지 공감이 가요. 😢
    
    지금 겪으시는 증상은 마음이 조금 불안할 때 나타나는 '오염 강박'의 신호일 수 있는데, 다행히 초기에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해요!
    
    먼저, 손을 씻고 싶을 때 **'딱 5분만 참고 다른 일 하기'**를 실천해 보세요. ⏰ 불안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또, 손 씻기 시간을 **'최대 30초'**로 정해두고 타이머가 울리면 미련 없이 화장실을 나오는 연습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완벽하게 씻지 않아도 괜찮다는 나만의 '허용 범위'를 조금씩 넓혀보며 마음의 에너지를 회복하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