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여행가거나 뭐 계획같은 걸 세울 때, 너무 진심이에요.

문제는 이 계획을 세우느라 모든 신경을 쏟고 일상을 엉망으로 만든다는 점이죠.

계획이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해요. 특히 여행을 간다고 결정하면, 그 순간부터 검색을 여러번하고 동선을 점검하고 확인하고 다시 바꾸고...

그게 또 망가지면 화가 나요. 그래서 강박증이라는 걸 알았어요ㅎ

누가 약속이라도 잡을까봐 겁날 정도에요. 만나서 수다떨고 즐겁고 좋죠. 그런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험난해요ㅠ

좀 내려놓으면 좋을텐데, 잘 안 되네요.. 계획에 대한 강박인 건지, 좋은 시간을 보내야한다는 강박인건지..

참 어렵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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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계획에 집착하면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익명2
    여행이면 더더욱 집착하게 될것같아오
    전 6개월 전부터 계획세웠어요ㅎ
  • 익명3
    저도 계획 세우는 거에 굉장히 진심이에요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계획이 틀어지면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4
    계획을 잘 세우면 주위사람은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