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ㅋㅋㅋㅋㅋㅋ 제 친구들은 혼나진 않는데 약속잡을 때 저한테 시간을 30분 정도 늦춰서 알려줘요ㅋㅋㅋ 그럼 모두가 제 시간에 만나서 행복할 수 있다구요ㅋㅋㅋ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시간 약속에 엄~~청 예민한 사람이었어요. 그렇다고 평소 생활습관이 시간단위로 철저히 스케쥴에 얽매여져있지도 않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누군가와 약속만 있다하면 제가 늦어서도 안되고 상대방도 늦으면 절대 안된다는 주의 였어요. 주변 친한 친구들도 이런 제 강박을 알고 있던지라 어느 날 예식장에 갔는데 친구들이 제 앞에서 막 뛰어가더라구요. 조금 후 만나서 왜 뛰었냐 물어보니 늦으면 너한테 혼날것 같아서...이러더라구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조금 더 포용 할 수 있는 그릇이 넓어진것 같은데 그래도 남아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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