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박증ㅜ

저는 제 헌옷을 못 버리는 강박증이 있어요~

남편 헌옷이나 아이들 헌옷은 정리해서 잘

버리는데 제 옷은 못 버리겠어요..

내 옷을 버리는 건 내 소중한 무언가를 버리는

허전한 기분이에요ㅜ

작아진 옷은 살 빼서 입어야지, 낡은 옷은 운동

하면서 입어야지 하면서 쌓아두네요..

가끔 깔끔쟁이 남편이 정리해서 버리면 말다툼을

하는 반면에 내가 정리 못하는 걸 해 줘서 강박증이해소되는 마음도 들어요..

아이러니한 제 강박증 해결하고 싶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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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그럼 옷에 우선순위를 둬서 정리하시는건 어때요? 뭐.. 아이 첫 졸업식날 입었던 옷이랄지, 남편이랑 데이트 할 때 입었던 옷이랄지, 이런건 추억이 있는건 남겨두시고 나머지는 싹 정리하시는거예요. 운동할 때 입을 옷은 3벌, 집에서 막 입을 옷은 몇 벌.. 이런식으로만 남겨두시는거죠
  • 익명2
    버려야 정리가되긴 해요.
    뒀다가 입을것 같지만 스타일이 달라지니 
    잘 안입어질것 같아요.
  • 익명3
    옷을 잘 못버리시는 강박이 있으신가봅니다
    안입는건 계속 안입더라구요
  • 익명4
    옷을 버리지 못하는 청바지 있으신가봐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런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요.옷 하나하나마다 추억이 있어서...
  • 익명5
    옷은 특별하게 변하는게 아니라 쉽게 버리질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3년이상 입지 않는옷은 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 익명6
    저도 잘 못버리고 보관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