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힘드시겠네요. 더 심각하게 모아두고 하시면 힘드실텐데ㅠㅠ 그래도 버리기는 하시나봐요.
엄마가 예전에는 안그러셨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셔서 검색하고 알아본 결과.강박증 이란걸 알았어요 저장강박..
여러가지 강박 증세가 있지만 하나만 꼽자면
옆에서 보기 제일 힘든건.. 쓰레기를 잘 안 버림니다
한 10포대? 정도 쌓아놓고 한번에 오밤중에
버리십니다.. 같이 버리자고해도 무조건 혼자..
무릎도안좋으신데 혼자 오르락내리락..ㅠㅠㅠ
겨울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여름에는 정말.. 쓰레기 냄새에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버리는거에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버릴라고하면 내꺼 냅두라는 식으로 쓰레기를
보호? 합니다.. 무섭습니다 이러다 시간이 더 지나서
티비에 나오는 쓰레기집으로 될까바..
이미 집 베란다는 발딛일 곳이 없어졌어요..ㅠ
병원을 가자고 해도 내가 정신병자냐고 호통을
치셔서 가지도못해요 .. 정말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