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희 어머니랑 같으시네요. 제가 정말 많이 싸워도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끔 지인 어머님 이야기를 저희 어머니께 합니다. 지인 어머님께서 어느날 집을 막 정리 하셨데요. 안쓰고 넣어뒀던 물건들 다 꺼내시고 아버님께도 필요한 물건들만 두고 오래 넣어두고 안쓰는 것들 다 꺼내라고 하시고는 버리셨데요. 어머니의 형제 2분이 몇 달 상간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집을 정리해서 다 처분하셨데요. 그게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에 이제 살아 갈 날이 짧기 때문에 물건을 줄여가면서 살아야 한다고요. 잔뜩 짐을 남겨두고 본인이 돌아가시면 남은 가족이 정리해서 처분해야할 때 너무 힘이 들다고요. 그거는 자식에게도 부모가 민폐 끼치는거라고 하셨데요.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추억은 내 기억 속에 있으니까 물건은 물건으로 보시고 버리도록 해보시면 좋을꺼 같아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