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저는 착한사람 증후군이 있어요

뭐랄까 그냥 일상 대화를 하는 상황에서도 그냥 상대가 어찌 생각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면서 대화를 하고 그래서 상대가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말을 안하려고 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꼬이는 상황이 많네요.

굳이 그럴 필요 없고 스몰토크든 일상대화든 편하게 하면 좋을텐데 상대방이 편한 사이든 아직 어색하고 예의를 갖춰야 하든 이게 강박적으로 습관이 붙은 것만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방들도 오랜기간 교류를 이어가다보면 그걸 느끼는지 대화를 좀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너무 비위를 맞춰주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를 이따금씩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편하게 대화를 하려고 하다가도 또 별안간 너무 선을 넘는 것 같다 이러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하던대로 착한 아이가 되려 노력합니다.

올해는 좀 더 커뮤니케이션에 자유로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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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상대가 느낄정도면 본인이 얼마나 힘들까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세요
  • 익명2
    저도 그래요
    말 하기전에 엄청 생각하고 합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다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때도 있구요 
  • 익명3
    상대방이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좀 심하긴 하시나봐요
  • 익명4
    저도 착한사람 증후군이네요. 
    요걸로 자신을 많이 괴롭혔던거 같애요. 
  • 익명5
    착한사람 증후군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인간관계에서 그런 성향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죠. 천성이 착해서 그러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