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많이 낮아지는 편이에요. 그리고 내가 세운 계획에 매이고, 유연하지 못한 약점이 있구요. 계획을 잘 수행하지 못하면 자기비난도 큽니다.
어린 시절 칭찬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면,
타인의 시선에 많이 민감한 성향이실텐데...
나이가 들수록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나를 얽매는 나의 기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면 나이만큼 성숙해지기가 어렵구나.. 라는 걸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세파에 흔들리고 깎이면서 나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내 계획 안에 없으면 그걸 받아들일 힘도, 때로 꼭 필요한 것을 내려놓을 힘도 없더라구요.
타인에게, 나 자신에게 '꼭 이렇게 살지 않아도 안 죽어! 아무일도 안 일어나.. 큰일나지 않아!' 를 자주 말하면서 저는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저와는 다른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