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을 뜯는 것도 충동조절장애일까요?

아이가 종종 손끝 손톱밑의 살을 뜯어요. 

보통 불안하면 손톱을 깨물거나 뜯는다는 건 들어봤는데.. 딱히 불안해 보일 때가 아닌, 뭔가 감정적으로 답답하거나 곤란할 때 또는 뭔가 깊이 생각에 빠질 때도 마치 습관적으로 손끝을 만지작거리다가 뜯더라구요. 왜 뜯는지 물어보니 뭔가 손끝이 거슬리는게 느껴져서 뜯고싶대요..; 처음엔 좋게 타이르며 행동을 멈추게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손을 뜯는거 같아요. 이런저런 방법으로 못하게 해보지만 아직 고쳐지지 않네요. 

평상시 지켜보면 딱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닌듯한데, 그냥 자신도 모르게 하는 습관인지 뭔지.. 혹여나 충동조절장애는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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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저희 아들도 그래요. 습관전으로 손톱주위를 다 뜯어놔서 
    손이 아주 엉망이예요. 하지말라고도 해보고 혼도 내보고 했는데 습관처럼 손을 입에 대더라구요. 
    이제 중학생이 되었는데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아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