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강박증

앱테크를 시작한지 1년. 걸음수 채우랴 미션 끝내랴 하루 일과가 바쁘다.눈뜨면 이거부터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왜 시작해서 이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안하면 그만인것을 쉽게 그만 두지도 못한다. 걸음수가 적은날에는 불안하다. 오늘도 오천보를 겨우 넘겼다 얼른 만보를 채워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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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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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참고로 저는 앱테크 6년차입니다 
    저도 벗어나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예전에는 보상이라도 좋았지 지금은 똥이니까
    점점 미련이 사라지더라구요 
    과거에 저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오나
    무조건 만보를 달성해야 했고 
    챌린지도 얼마 돈 안되는거 
    하루라도 안하면 막 스트레스 받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 딱 마음먹고 
    일주일만 딱 하지 말아보자 하고 쉬었어요 
    쉬었더니 미련없이 놔주게 되더라구요 
    만보도 제가 걷고싶을 때만 걷고요 
    챌린지? 미션 그런거 하나도 안합니다 
    그냥 이렇게 시간이 남을때만 소통왕 이벤트만 하고 있네요 
    너무 힘드시면 딱 일주일만 자기 자신한테 투자한다 생각하고 
    일주일만 내려놔 보세요 
    정말 거짓말처럼 미련이 사라집니다 
    나중에 또 하고싶으면 하면 되고 
    이거 안한다고 내가 죽는거 아니니까요 
    오히려 하면서 더 스트레스받고요 
    원래 이거 몰랐을 때도 난 잘 살고 있었고 
    몇 푼 때문에 이런 강박관념때문에 내 삶을 여기에 허비할수는 없는 법이죠 
    잘 생각해보시고 딱 일주일 아니면 3일이라도 하지 말아보세요 
    걷기 운동도 결국 내 건강을 위해 걷는거지 
    이런 강박관념 가지시다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나중엔 운동이 더 하기싫어질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꼭 강박에서 벗어나시길 응원할게요 
    진짜 이거 할시간에 자기계발을 더 하고 
    더 쉬는 시간 가지고 취미생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훨 이롭더라구요 
    저는 그걸 뒤늦게 깨달아서 
    몸에 살도 덕지덕지 붙고 피부는 안좋아지고 
    너무 늦게 깨달아서 후회중이니 
    님도 늦지 않을 시점인 지금 꼭 벗어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