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강박증

주방은 거의 나만의 공간이고 혼자 사용하다시피 하는데  다른이가 와서 수세미,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고 다른 곳에 놓아두거나, 그릇을 다른 자리에 놓아두면 가만히 있지 못하겠어서 나만의 자리에 두어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럼 것은 강박이 아닐까 싶은데 동생이나 언니가 나에게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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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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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생각보다 물건 제자리 강박증 겪는분들이 많더라구요 
    특이한 강박증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박에 의해 나오는 행동인건 맞는것 같아요 
    물건을 제자리에 놔둬야만 풀리는 그런 강박이요
    저도 제자리에 두지 않으면 계속 생각나고 
    당장 제자리에 놔야할 것 같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졌어요 
    사소한 물건은 생각 안하려 노력합니다 
    중요하지 않으면 그냥 꼭 제자리에 안있어도 괜찮다 라고 스스로 말해줘요 
    어차피 주방 어딘가에 있을거고 
    너무 그렇게 완벽하게 제자리에 놔야된다 생각하면 
    같이 사는 사람도 피곤해지고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면 그냥 여유롭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님도 여유롭게 생각하는 습관을 조금씩 가져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