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많이 쟁여놓는 편이에요. 필요한거 한개만 사는게 엄청 힘들고 다음을 위해 두세개 이상은 꼭 쟁여놓죠.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시면 그 허전함이 채워져서 좀더 좋아지실듯요. 외로운 사람들이 쇼핑을 해서 쟁이길 잘한다고 하네요
저는 성격 상 깔끔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두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장강박증이 있어 힘듭니다. 결혼 전에는 이런 성향을 전혀 몰랐기에 좀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어릴 때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 것 같아 이해하려고 하지만 며칠만 지나도집이 어지러워 너무 힘듭니다. 이를 조율하는 것도 좀 어렵고 아내가 알겠다고 하면서도 성향은 바꾸기 힘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