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과 관련된 강박증

저는 남성이며 전기 제어 관련일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꽤 잘한다는 말을 들으며 직장에서 인정을 받으나 잦은 출장으로 좀 힘든점이 있습니다.

저는 제 처만 알고 있는 강박증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건 전선이나 어떤  비슷한 거라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거나 꼬이거나 약간이라도 튀어 나온걸 못 보고 지나칩니다.

무조건 케이블 타이나 다른 정리 도구로 깔끔하게 정리하거나 꼬인걸 새로 풀어 정리하던지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숨깁니다.

그렇지않으면 계속 생각이나서 다른 일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불안해지고 그 쪽으로 자꾸 눈이가고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제처는 그런절 이해 못해서 짜증내기도 했지만 제가 강박증 같은걸 보이자 이제는 마음대로 하게 놓아둡니다.

어쩔때는 스스로 생각해도 심해서 상담을 받아야하나 생각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있습니다.

심할때는 너무 그 쪽만 강박적으로 생각해서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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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저도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 고비를 
    넘기려면은 그 상황을 인정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 이건 그대로 놓아도 괜찮아 이대로 있어도 괜찮아 내 스스로 본인한테 이야기를 계속 
    하죠. 그리고 무슨 일이 안 생길 거야, 괜찮을 
    거야, 하고 자주 주문을 주면서 극복을 하고 
    있습니다.
  • 익명2
    강박증이라 힘드시겠지만 그런걸 정리 못하는 입장에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강박증이라 칭하지마시고 정리 잘하시는 꼼꼼한분으로 인정하시면 어떠실지요,
  • 익명3
    저는 도리어 강박증보다 대단하신분 같아요.
    정리정돈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전선같은건 특히나 한번 꼬이면 답도 안나오고 뒤엉켜 있을때는 어떻게해야 할지 저도 잘 몰라요. 성격이 워낙 꼼꼼하셔서 직업병이 오지 않았나싶습니다. 크게 걱정되지는 않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