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어하는 강박증

무조건 아들을 최우선시하는 엄마로 인해 가운데 딸인 난 천덕꾸러기로 자랐다. 그래서 난 엄마의 애정을 갈구하면서 인정을 받고 싶어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 같은 경향도 있고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엄마의 반응을 먼저 살폈다. 아무리 잘해도 한번도 인정해 주시지 않아 크면서 포기했는데 결혼후에는 남편이나 아이들의 인정을 받고싶어 스스로를 늘 다그치는 경향이 있어 어릴때의 그 상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내가 나를 옭아매고 갉아먹고 있는 느낌이다. 벗어나고 싶은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0
0
댓글 2
  • 익명1
    힘드셨겠어요 살아가면서 상대방이 젤 힘들게 하는것중 하나가 남과 나를 비교하는것이던데ᆢ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을 갖고 있잖아요  
    단점은 그냥  둬버리고 님의 장점만 보고 그 장점을 더 멋지게 키워가는 쪽으로 자신을 어필해보세요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가족들도 주변분도  그 장점을 인정하게될거고  거기서 소소한 기쁨을 찾다보면 굳이 인정받으려는 노력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겠지요
  • 익명2
    어렸을때의 가슴아픈 기억으로 힘드시겠네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남펴분과 아이들도 엄마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