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버린다고 버렸는데도 나중에 정리할 때되면 버릴께 또 나오는게 참 이상하더라구요. 사진 파일은 저도 다운 받아놓고는 있는데 잘 보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래도 사진은 지우기가 아까워서 가지고 있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버리지 못하는' 저장 강박증
정리 안 하고 쌓아두기의 달인입니다.
방에 들어가면 발 디딜 틈이 없어요.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곡예 부리는 기분이에요ㅋㅋㅋ
그러다 최근 치웠는데 또 쌓이고 있네요.
이건 현실에서도 그렇고 디지털에서도 그래요.
사진은 안 보지만 절대 안 지움!
파일은 열어본 지 5년은 넘었고 쓸 일이 없는데 내 하드디스크 어딘가를 차지하고 있음!
그래도 디지털은 돈만 주면 집보다 싸게 공간을 늘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집은 좁은데 늘어나기만 하고 버리려고 하면 아깝고 고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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