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염려 강박증

저는 건강에 대한 강박이 있습니다.

큰오빠가 39살에 췌장암에 걸리셔서 힘들게투병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봐서인지 조금만 아파도 암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고,  신경을 쓰게  됩니다.

반찬도 사먹는것보다는 직접 해서 먹는걸 좋아하고, 김치도 직접 담아서 먹습니다.

양약도 될 수 있으면 먹지 않으려고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오래 사는것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아파서 수술하거나 입원은 하지 않고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상생활이 건강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게 강박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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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그래도 건강한 강박..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때문에 일상이 힘들다면 문제지만
    오히려 건강을 위해 힘쓰며 일상을 잘 유지하시는 것 같아요.
    전 제가 지병이 있는데 한동안 이게 악화되어 잘못될까 무척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마음 편하게 받아들여요
    스트레스가 더 독이 될테니까요
    오히려 지병때문에 술담배 안하고 자주 검진받고 살고 있으니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사는거라 자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