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걸 못 버리는 나 저장 강박증인가요?

10년전에 공부를 한다고 책을 사둔게 있습니다. 3년을 준비하다보니 매년마다 교제를 새로 사서 공부를 했었지만 어느순간 한계가 와서 그런지 공부를 하던걸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시간나면 개인공부라도 해야지 생각을 했었지만 현재의삶이 바쁘다보니 개인공부를 할 생각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대청소를 할때마다 책을 밖에다 버릴려고 했지만 끝내 다시 집에다 갔다놓기만 해놓고 냅뒀습니다. 어머님도 쉽게 책같은걸 못 버리시는 성격이다보니 저도 그런성격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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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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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마찬가지에요ㅠㅠ 10년20년 된 물건들이 아직도 있어요~ 온갖 의미들을 붙여놓고는 버리질 못하겠더라고요ㅠㅠ
    강박증의 원인은 심리적, 생물학적 원인 등 다양한 영향으로 두뇌가 기능적으로 부조화를 일으켜서 찾아오는 것으로 추축을 해요. 심리적인 요인은 역시나 스트레스겠죠. 생물학적 원인은 뇌 기능의 문제가 있습니다. 강박을 개인의 성격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해요.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면 의심을 해보시고 테스트 및 점검이나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강박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며, 두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단독 치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신다면 조금 정리해 보시고 그것도 어려우시다면 도움을 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익명1
    저희 어머니도 쉽게 뭘 못버리는 성격이신데..
    그게 저도 크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ㅠ 
    어쩔수없나봐요 언젠간 쓰이겠지 하면서 못버리는게ㅠㅠ
    쌓일대로 쌓여서 집이 좁아터지는데도 못버리고있어요 
    필요한 것도 아닌데도 못버리는걸 보면 
    정말 이 강박은 고치기 어려운건가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