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에 대한 강박증 고민

저장 강박증 때문에 항상 고민입니다.
사실은 이게 나중에 필요없는 자료고 예전부터 열심히 정리해서 모아둬도 몇 년 동안 절대 꺼내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상하게 이것들을 다 버리지 못하는 게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끝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버릴 건 버리는 것이 제대로 된 정리인 것을 알면서도 결국 언젠가 이걸 또 쓰게 될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자료를 잔뜩 저장해두고 버리지 못하는 이게 저의 가장 큰 강박증인 거 같습니다.
이런 강박증을 이겨내고 버릴 것은 버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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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저는 옷이 그랬어요. 
    한번은 입겠지하고 옷장에 다시 넣어두곤 몇년동안 입지 않고 결국엔 버리게 되더라구요. 
  • 익명2
    맞아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어차피 안볼거고 안쓸건데 
    버리기가 힘들어요..
    버린다 생각하면 나중에 언젠가 쓰겠지?하면서 절대 못버리겠어요ㅠㅠ 
    근데 요새는 진짜... 큰 맘 먹고 
    정말 나중에 필요 없겠다 싶은건 버렸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조금은 미련이 사라진것 같아요 
    님도 한번 딱 눈 감고 해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