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걷기로 시작한 일이 주객이 전도되어 이젠 흔들어서라도 채우는 일로 변질되기도 하지요. 저도 가끔 흔들어요. 일이 있거나 사람들과 있어서 못하는건데 주위사람들한텐 운동 안하고 흔들기만 하는 사람으로 변질되더라구요. ㅠㅠ
엡테크를 시작한지 1년반정도 되었어요.
처음엔 건강도 챙기고 캐시를 모으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이것이 기왕하는거 욕심이 생겨서 이앱, 저앱 여러개를 하다보니 하루에 족히 한두시간은 이 엡테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또 꼭해야하는 과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어요.
만보걷기를 안하면 휴대폰을 흔들어서라도 꼭 채우니까요.
ㅎㅎᆢ 언젠가 벗어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