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중독

엡테크를 시작한지 1년반정도 되었어요.

처음엔 건강도 챙기고 캐시를 모으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이것이 기왕하는거 욕심이 생겨서 이앱, 저앱 여러개를 하다보니 하루에 족히 한두시간은 이 엡테크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또 꼭해야하는 과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어요.

만보걷기를 안하면 휴대폰을 흔들어서라도 꼭 채우니까요.

ㅎㅎᆢ 언젠가 벗어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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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걷기로 시작한 일이 주객이 전도되어 이젠 흔들어서라도 채우는 일로 변질되기도 하지요. 
    저도 가끔 흔들어요. 
    일이 있거나 사람들과 있어서 못하는건데  주위사람들한텐 운동 안하고 흔들기만 하는 사람으로  변질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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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렇다고 안할수는 없어요. 라고 생각하는 게 정말 다 똑같네요~ㅎㅎ 처음에 저도 소소하게 1~2개로 시작하다가 이게 맛이 들리니깐 소문난 앱테크 앱들은 무자비하게 깔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깨달은 건 제가 시간을 너무 많이 쏟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에 비해 얻어지는 수익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앱들을 다 지웠습니다. 포인트가 남아있건 말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중독되어져 가는 모습이 보기 싫었나봅니다ㅠㅠ 막상 지우고 났더니 정말 편안해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