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로 인해 고민이 많으시겠어요ㅠㅠ 누구나 상품을 구매하고 도착하기까지의 설레임을 가지고 있고 소비의 즐거움을 어느정도는 느끼며 사는 것 같아요. 다만 조절능력이 상실이 되었다면 중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중독이든 절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겠죠? 검색하고 쇼핑하고 택배를 기다리고 받아보는 일련의 과정이 글쓴이님에게는 행복이 되는 것 같아요. 마치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실 때 주는 즐거움 같은 거겠죠? 술은 음료로 대체하고, 담배는 과자를 먹고나 단걸 먹거나 이런 방법들로 조절을 하듯이 쇼핑도 다른 부분을 찾으셔서 대체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번 주제 중독
나는 휴대폰 중독을 고민했는데
하나같이 쇼핑중독이다.
결론을 내어버립니다.
중독은 아니다.
그리 비싼거 구입하지도 않잖아...
소소한 취미 생활이지...
말은 그렇게 하지만
현실은 분별없이 물건을 구입합니다.
홈쇼핑에서 시작해서 쿠팡으로 넘어오고
다이소, 알리익스프레스
그리고 sns 공구
모르면 나만 손해보는 꿀템?
필수템, 추천템 ,신상
셀럽들의 저 믿고 다 하세요.
마감임박, 오늘까지 세일
이런 유혹의 문구에 빠져
머리보다 손이 먼저 빠르게 결제 완료
이런 쇼츠. 알고리즘 줄줄이 엮여서
신중하고 꼼꼼하게 검색하지도 않고
구입하고 반품도 못하고
이런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누가 쇼핑에 대해 한소리를 하면
듣기 싫어서 나를 정당화 시킵니다.
나 명품같은 거 안사잖아...
이거 몇천원 안해. 꼭 필요한 물건이야
이 정도는 내게 선물해줄 수 있잖아?
나에게 이 정도 투자는 나를 위한 선물이다.
나의 소비를 정당화 시키고 합리화 시키면서
쇼핑을 합니다.
가족들에게는 중독이 아니라고
사봤자 주방용품, 다이소 몇천원, 운동하니 운동복
꼭 필요한거라 우기지만
절제 안되는 제 모습과
카드 명세표의 잔잔한 내역들을 보면
중독이 맞습니다.
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중독 아니다
인정하기 싫었을 뿐입니다.
충동 소비 줄이는 법,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유튜브, 책을 보고 공부를 해도 그때뿐이고
쇼핑 앱이나 홈쇼핑을 삭제하고 sns 언팔해도
일주일 후에는 앱을 깔고 팔로우를 하고
다시 습관성 소비하는 제 모습이 후회와 반복의
연속이고 목표를 세워도 정말 작심삼일입니다.
그렇다고 물건을 구입하고 행복감은 오래가느냐?
물건을 구입할 때 설레던 그 마음은 어디가고
언박싱 정도의 만족감과 찬밥 취급이 쌓입니다.
매번 절제하고 한번에 터지고
과연 이 도돌이표를 쇼핑 중독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티비에서 나오는 미니멀라이프는
그냥 머나먼 희망사항일까요?
